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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펀한 리뷰/펀펀한 드라마

[종영드라마] 날 녹여주오, 이렇게 난해할수가!

by 펀펀funfun 201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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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녹여주오 ] 

 

2019.09.28. ~ 2019.11.17. 16부작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 外  

 

 

 

 

 

 

 

 

 

'날 녹여주오'는 배우 지창욱의 군 복무 이후 복귀작이자 백미경 작가와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입니다.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마동찬, 고미란 두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하여 20년 뒤 깨어나게

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 입니다.

 

마동찬 역에는 지창욱 배우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많이 쏠렸으나 고미란 역에는 원진아 배우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게 되면서 극본이 별로인 것이 아니냐, 여자주인공 캐스팅에 난항을 겪은 것이 아니냐는 등의 말들이 오갔었으나,

백미경 작가와 항상 평균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줬던 지창욱 배우의 만남이라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였습니다.

 

하지만 2%대의 시청률로 불안하게 스타트를 끊은 '날 녹여주오'는 좋지 않은 평가들이 이어지게 되면서 시청률의 하락이 이어지게 되며 결국 7회에서는 1%대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tvN에서 2017년 토일드라마를 편성한 후로 역대 최저의 시청률을 찍으며 일명 망한 드라마가 되어버렸는데요. 

 

 

 

 

 

 

 

 

 

 

특히 극 초반에는, 90년대와 현대를 오가는 주인공인 마동찬 역의 지창욱, 고미란 역의 원진아는 이홍기, 송지은 등 조연배우들이 90년대 스타일을 고증하여 한껏 촌스러운 느낌으로 나온데 반해 앞머리 펌 셋팅, 염색한 시스루 뱅이나 물겸펌 등 90년대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너무나도 현대적인 스타일링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었는데요.

 

거기다가 여주인공 원진아 배우의 경우에는 연기가 너무 작위적이기도 하고 과하다보니 혹평이 쏟아져나왔는데요.

작위적인 표정과 어색한 대사톤은 물론 과장된 몸 연기, 웃는 건지 우는건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우는 연기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신랄한 비판들이 이어지기도 했었습니다. 

 

대본의 경우 백미경 작가는 용두사미라는 평을 많이 듣는 작가 중 하나인데, 이번 작품의 경우 초반부터 너무 올드하고 너무 재미가 없는데다가 뜬금없는 키스신을 비롯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가 이어지게 되면서, 극 후반에는 드라마팬들 사이에서 연기와 대본, 연출까지 모두 괴랄한 '괴드'라고 불릴 정도의 혹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연출의 경우에는 회차를 거듭하면서 조금씩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했고 배우들의 연기도 조금씩은 자리잡아가는 듯 했지만, 촌스럽고 개연성 없는 대본의 한계와 여주인공 원진아 배우의 정말 이상한 연기를 극복할 수 없었던 만큼 결국 tvN에서 2017년 토일드라마를 편성한 후로 역대 최저의 시청률을 찍고 종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창욱 배우가 나온 작품들을 꽤나 많이 봐왔었고 군 복무 이후 복귀작으로써 기대를 많이 했었으나 정말 괴랄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드라마의 전개로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저는 마지막회까지는 볼 자신이 없어 중간부터는 짧은 영상들이나 연예 뉴스 등을 보면서 전개를 확인하기는 했었는데요. 지창욱 배우의 경우에는 빨리 훌훌 털어내고 좀더 좋은 대본의 드라마로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원진아 배우 같은 경우 아직 한 드라마를 남자주인공과 같이 끌고 갈 수 있는 연기력이 아니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라면 피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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