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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S.K.T(Swallow Knights Tales) - 김철곤

by 펀펀funfun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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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

 

 


책소개

최고의 호스트였던 엔디미온 키리안이 왕실의 기사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상경해 기사단 '스왈로우 나이츠'에 입단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Swallow Knights Tales,  S.K.T는 '드래곤레이디'로 유명한 김철곤 작가의 소설로 나온지는 꽤 오래된 작품이다. 내가 이 소설을 처음 읽게 됐을 때가 드래곤라자, 룬의 아이들 등 판타지 소설들이 엄청 인기가 많을 무렵이였는데 S.K.T의 경우에는 약간 그 소설들과는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기존의 영웅주의 느낌의 판타지 소설들과는 다르게 정말 엉성하고 힘없는 호스트 출신의 앤디미온 키리안이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S.K.T는 제비 기사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전직 호스트 출신인 앤디미온 키리안이 왕실의 기사를 꿈꾸며 괴이한 기사단인 스왈로우 나이츠에 들어가게 되지만 그 기사단은 왕실 출장 호스트였다는...웃픈 이야기다. 이상적인 기사를 꿈꾸지만 이리저리 치이는 앤디미온 키리안, 어딘가 바람이 빠진 것 같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사단장 키스 세자르, 왕국 왕실 기사단인 헬스트 나이츠의 부기사단장인 은의 기사  카론 샤펜투스 등 정말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하나같이 매력적이면서도 개성있는 캐릭터들이라 눈길이 간다. 덧붙이자면 S.K.T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들은 아무 의미없이 지은 것은 아니고 신화 또는 실존 인물 등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작가는 S.K.T 전개 내내 초반부에는 밝은 분위기 속에 복선들을 감춰놓았는데 가볍게 읽다가 후반부에는 그 복선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진지한 분위기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도 보는 내내 즐겁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 만화 스토리 작가 출신이라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게 한다. 그래서 S.K.T는 보는 내내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스토리들로 막힘없이 쭉 읽어나갈 수 있다. 또 소설책 안에는 삽화도 들어가 있는데 그게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그리고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후속작 S.K.T2가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실제로도 S.K.T2가 발간되고 있지만 속도가 느려서 다음 편이 언제 나올지 미지수인 것 같다. 그리고 웹툰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소설을 보면서 생각했던 등장인물들과의 이미지들과 괴리가 있어서 그런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나 역시도 1화만 봐서 어떻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S.K.T 자체는 재미있기 때문에 판타지 소설이 보고 싶어졌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추천 ★★★


매력있고 개성넘치는 꽃미남 기사들의 이야기.
영웅주의 판타지 소설이 지겹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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